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고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는데 부동산 일을 하다 보면 나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답니다.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기 위해 술도 먹어 보고 때론 운동도 해보고 여러가지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습니다.
부동산 일을 하면서 여러 가지 사례들이 많은데 사소한 것에 매도인 분이랑 매수인 분의 밀당을 하면 개업 공인중개사가 어떻게 푸냐에 따라서 매매가 체결될 수도 있는 사항이 있는데 그럴 때 때론 개업 공인중개사가 거래 성사를 위해 매수자나 매도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중간에서 역할을 잘해야 합니다.
부동산 실무 잡다한 사례들
또한 스스럼없이 다운계약서나 터무니없이 자기 소유 부동산을 비싸게 팔아 달랠 경우도 많습니다. 때론 매매 체결까지 갔는데 남편이 못 팔게 한다거나 부인이 반대한다고, 아이들이 이사 가기 싫다고, 또한 많은 광고를 하고 빨리 매매 시키드리면 너무 빨리 팔려 자기 부동산의 값어치가 높다고 생각하며 엉뚱한 판단 해서 안팔경우가 있는데 그 후 못 팔고 나서 나중에 더 저렴한 가격에 팔아 달랠 경우도 있었습니다.
모든 부동산은 임자가 나타나야 매매가 된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되고 임자가 나타나면 뒤도 돌아보지도 말고 팔아야 합니다.
몇 개월 광고해서 어렵게 매매 성사시키면 가격 조금 깎았다고 수수료 안 주려고 버팅기는 경우도 있고 또한 여기저기 몇 개월 광고해서 어렵게 매매 성사시키면 단칼에 안 판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들 이유가 있겠지만 매도자 분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계약을 파기시키는 경우도 참 많습니다.
매수자분이 스트레스를 주는 경우를 살펴볼게요. "아파트 한 번 보여주고 매매 헸는데 중개 보수가 너무 비싸다." 하시면서 무조건 중개 보수 깎아달라 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분한테는 한 번일 수도 있지만 아파트나 상가 그리고 토지들 중에 아파트는 각자 다른 손님들께 몇십 번 보여드리고 매매를 시키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분 또한 아마 몇 군데 아파트를 보고 신중하게 결정하고 나서 매매를 하시는 것일 텐데, 또한, 토지는 몇십 번에서 백 번 이상을 보여드리고 지번을 알려드리고 수차례 상담을 하고 나서야 매매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고 아예 매매를 못 시키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광고지 보고 적은 금액의 토지나 지역만 보고 전화하셔서 일단 마음에 드니 가격 먼저 깎아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럼 저는 "일단 토지를 직접 보시고 나서 토지가 마음에 드시면 그때 가서 가격 조정해 드리겠습니다."하고 정중히 말씀해 드립니다.
부동산 실무 사례
아파트는 어떨까요? 마음에 드는 똑같은 아파트를 두세 번 보시고 가격 조정해 달라고 해서 어렵게 가격 조정해 드리고 매도자분 계좌번호 알려달래서 계좌번호 알려 드렸더니 바로 가계약금 입금하신다고 해놓고 입금 안 하시고 전화해 보면 주위에서 신중히 생각해 보라고 해서 조금 더 생각해 보신다고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럼 주위에서 "지구를 떠나거라"하시면 떠나실 건가요?
상가는 또 어떨까요? 의뢰인 분이 찾아달래는 "상가를 위치랑 평수랑 어떤 어떤 용도로 쓸 것이다." 의뢰받고 최하 열몇 번의 상가를 찾아주면 "여기는 뭐가 싫다.", "저기는 마음에 드는데 임대료가 비싸다.", "요기는 상권이 안 좋다." 등등 결국 마음에 드는 상가는 못 찾고 몇 달 지나고 나서 다시 전화가 오셔서 "저번에 보여줬던 상가 있느냐?"라고 물어보셔서 "계약 됐습니다.", 그러면 그때 "자기가 계약하려고 했었는데~", "아깝다~ 어쩌고 저쩌고~" 그러십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부동산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나름 받습니다. 하지만 손님은 왕입니다. 하지만 달콤한 말들만 쓸 수도 있겠지만 오늘은 솔직한 제 심정과 부동산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받았던 사례들을 허심탄회하게 글로 적어 봤습니다.
제가 오늘은 안 좋은 사례만 올린 이유는 제목처럼 "부동산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까요?"란 제목이기에 안 좋은 사례만 올린 것입니다. 정말 깔끔하고 매너 있고 멋지고 정중하고 정말 좋은 매수, 매도자 분들이랑 지인분들 그리고 손님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예를 들기에는 너무나 많기에 생략하겠습니다.
스트레스 해소법
사람 사는 세상은 동전의 양면처럼 같을 수가 없고 또한 생각이 다를 수밖에 없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안 좋은 예를 드신 그분들도 제가 부동산 일을 하기에 충분히 이해하고 어쩔 때는 안쓰럽다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부동산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 해소법은 토요일, 일요일 부동산을 모두 쉬고 사랑하는 가족과 여행을 하면서 힐링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아내는 3년 전에 하늘나라로 먼저 갔고 아이들은 대학생이랑 고등학생이라 요즘은 여행을 많이 못 가지만 그래도 서로 시간 날 때마다 여행을 가고 있으며 주말에는 사랑하는 딸들이랑 외식을 자주 한답니다.
아이들이 먹고 싶은 거 다 사주고 아이들이 원하는 곳으로 여행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사랑스러운 두 딸과 함께 신나게 놀고먹고 그러다 보면 스트레스가 자연적으로 풀립니다.
어떤 일을 하고 직장을 다니고 사업을 하시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나름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연구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시기 바랍니다.
2023.09.23 - [부동산 잡담] - 공인중개사 전망 - 자격증 시험 공부도 어렵지만 부동산 실무는 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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